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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후보 막말 종합세트…문재인대통령 지지자들도 ‘뿔났다’

기사승인 2020.04.09  2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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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서 “문빠, 태극기부대 다들 이상한 사람들” 발언…여성비하·독도망언 이어 파문 확산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홍성국 후보 지지활동하고 있는 모습
“자질도 자격도 없는 사람을 뽑아 준다면 태극기부대와 다른 것이 뭘까요.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자격 없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도움 될까요.”, “여성 관련 발언과 문빠 관련 발언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한 것 있던가요.”, “맹목적으로 당론에 따르는 것은 결과적으로 나도 망치고 당도 망치고 나라도 망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글로, 막말 논란을 일으킨 홍성국 세종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후보가 과거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문빠로 지칭하고 부정적 시각을 담아 발언한 동영상도 등장한다.
 
홍 후보는 당시 강연에서 기업 경영 환경을 설명하면서 핑계를 어떻게 대느냐면 태극기부대는 문재인 때문에 그렇다 하고 문빠들은 태극기부대 때문에 그렇다 하고, 다들 이상한 사람들이에요라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뜨겁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글 중에는 여성비하 등 막말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오만하기 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도 나온다.
 
홍 후보의 문빠발언은 여성비하·독도망언 등에 이어 확인된 것이어서 총선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과거 여고생 대상 강의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하는 게 좋아, 아니면 애를 하나 더 낳는 게 중요해. 애를 하나 더 낳는 거야, 이제 확실히 알았죠.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손바닥에 써서 가길 바라요. 오늘 우리 특별히 여학생들이 많이 와서.“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장본인이다.
 
홍 후보는 지난 해 515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콘서트 등 강연에서는 "제가 어젯밤 늦게 대전에 내려와 여기(대전시 서구)둔산 화류계가 어떤지 좀 봤는데 화류계가 아무 것도 없더라", "언제까지 밤에 허벅지만 찌를 것이냐", "소유가 늘면 행복해진다. 뭐 많이 가지면 안 그러냐. 아내도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전략공천 이후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거세다.
 
홍 후보측은 거듭된 막말 퍼레이드의 장본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성당원 100인 공개지지 선언을 추진하면서 여성비하 발언 물타기란 비판 여론 속에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선형 기자 shl0347@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세종·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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