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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상임고문 뿔났다…지방선거 위기감속 민주당 세종시당 지도부 격하게 질책

기사승인 2022.05.13  1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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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후보 공천 파동에 분노…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도 제기

   
▲ 이해찬 상임고문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민주당 세종시당 만찬 자리에 지도부 인사들을 불러 강하게 질책했던 것으로 전해져 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 상임고문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7일 저녁 세종시내 음식점에서 민주당 세종시당 고위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인사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세종시당 위원장인 국회 강준현 의원과 홍성국 의원, 조상호 세종시 전 경제부시장, 시당 고문 등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날,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시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당 위기를 자초하고 혼란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강한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상임고문은 자신의 부인과 국회의원 부인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시당 지도부를 질책하고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까지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불공정 시비와 당내 갈등으로 인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민주당을 적극 지지해온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을 만큼 공천후유증이 심한 것이 사실이다.

이 상임고문이 이날 민주당 세종시당 지도부를 강하게 질책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파동 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다는 당 안팎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점 역시 이 상임고문이 역정을 내게 만든 요인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선형 기자 shl0347@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세종·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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