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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담은 그림(畫) 세·담·화’ 전시회…화폭으로 전하는 도시의 서사(敍事)와 장소애(場所愛)

기사승인 2023.05.09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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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어반스케치 동호회와 어반스케처스 세종,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서 시민작가 작품 전시

   
‘세종을 담은 그림(畫) 세·담·화’ 전시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어지간한 사람에게는 생소한 말이나 세계적으로 유행인 회화 장르다.

어반 스케치는 도시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풍경드로잉으로 담아내는 회화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어반 스케치 작품에서는 도시의 서사(敍事)와 장소애(場所愛)가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종시 어반스케치 동호회(회장 김미자)와 어반스케처스 세종(회장 이미경)이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하는 ‘세종을 담은 그림(畫) 세·담·화’ 전시회는 도시 여행의 기억을 되살리듯 세종시 풍경을 화폭에 담은 작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세종시 시민 작가 26명이 지역 내 소상공인 상점을 모티브로 그린 어반 스케치(펜수채화) 작품들로서, 일상이 예술 소재가 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세종을 담은 그림(畫) 세·담·화’ 전시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작품에는 세종시 거리를 거닐며 만날 수 있는 카페, 음식점, 미용실, 포차, 간판 등이 담겨져 있어 친숙하게 다가온다.

회화는 도시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 점에서도 어반 스케치 활동은 주목받는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면 낯 익은 거리에서 화첩 여행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소통방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만하다.  

세종시 어반스케치 동호회와 어반스케처스 세종은 상업시설의 턱없는 과다 공급과 높은 공실률로 시름이 깊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재능기부의 뜻을 모아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런 점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세·담·화 전시회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인 가운데 앞으로 세종시 어반스케치 동호회와 어반스케처스 세종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선형 기자 shl0347@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세종·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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