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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로미오 & 줄리엣-유성과 예랑’ 공연…고전을 재해석한 창작 무용 주목

기사승인 2023.05.27  0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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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2~3일 대전에술의전당 무대서 제73회 정기공연

   
▲ ‘로미오 & 줄리엣-유성과 예랑’ 공연 포스터

‘로미오 & 줄리엣-유성과 예랑’.

여느 고전이 그렇듯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여러 예술 장르의 작품으로 재해석돼 무대에 오르곤 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이 다음달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유성과 예랑’은 제목이 던지는 메시지대로 고전과의 예술적 교감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받는다.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현대사회의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해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제시한다.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대본 임오섭, 연출 노현식, 작곡과 지휘 조석연, 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 중창, 오케스트라, 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이현수·김임중이 유성역을, 이지영·서예린이 예랑역을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은 줄광대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전달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작에 녹여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기대해 달라”고 말하는 것에서 보듯 창작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어떻게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형 기자 shl0347@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세종·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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