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하프교육협회 중부앙상블과 시나브로 음악봉사단 재능기부
이날 참석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사단법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재활협회는 한국하프교육협회 중부앙상블과 시나브로 음악봉사단 협력으로 ‘음악으로 치유하다, 음치’를 20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등록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비장애인, 강준현 국회의원,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윤강일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음악 공연으로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 하프교육협회 중부앙상블의 줄리하프공연과 발달장애인 정호성군과 장애인피아니스트 길준성군이 피아노연주를 2부에서 음악봉사단 시나브로와 연합밴드의 드럼,섹스폰 공연, 밴드공연이 이어졌다.
▲ 한국하프교육협회 중부앙상블의 줄리하프공연 모습 |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장애인 아티스트 공연과 사진작가의 프로필 촬영 등 ‘지역사회와 장애인’,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하나로 이어주는 세심한 배려로 기획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형식과 틀을 벗어나 재활협회 회원들과 감동적인 시간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70년 역사의 재활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산하 17개 광역자치단체 사단법인으로,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는 2017년부터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30여 년간 기업후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장애 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내 가족 중 부모나 형제가 장애인인 경우 세종시장애인재활지원센터로 지원하면 된다.
2년 전부터 아름중학교와 조치원중학교의 장애 가정 청소년들에게 1:1 성장 후원을 하고 있고, 2021년부터 ▲원데이 클래스, ▲건강 걷기 헬스 온 , ▲이음 리커버리 음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과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노영미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 “장애인재활협회가 앞으로도 평등한 시민으로서 장애인의 권리와 통합을 위해 복지감수성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인적투자 등 새로운 가치 창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leeminhi7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