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석춘·모나로·곽은주 시인 시집 출판기념회와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시낭송 등 진행
세종시인협회는 1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9집 동인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인협회는 1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9집 동인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인시집은 28명의 시인들이 참여해 모두 116편의 작품을 수록했으며 세종시문화관광재단전문예술지원사업을 통해 발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문학·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 시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시인협회 시인들의 자작시를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낭송가들이 낭송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이종숙 대표는 세종 지역의 시인들과 낭송가들이 협력, 문학적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협력과 교류를 통해 문학과 낭송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인협회가 1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제9집 동인시집 출판기념회의 축하 케익 자르는 모습(사진 왼쪽부터 장석춘 시인, 모나로 시인, 곽은주 시인, 이정수 세종시인협회 회장, 김일호 백수문학 회장, 김광운 세종시의원) |
행사에서는 세종시인협회 회원인 장석춘 시인(복덩이), 모나로 시인(억새풀 노래), 곽은주 시인(풋사과 머뭇거리다)의 시집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세종시 문학계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신작이 담긴 동인시집은 세종시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시민들과의 문학적 소통을 증진 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수 세종시인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시란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며,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치유를 제공한다”며 “이번 동인시집은 시인들의 창작 열정과 노력이 담긴 결실로,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종시가 한글문화 도시로서의 비전을 지닌 만큼, 이번 시집이 그 의미를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동인시집이 시인 개개인의 목소리와 감정이 모여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된 작품집으로,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고단함 속에서 시의 치유력과 위로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시문학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인성을 함양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인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통해 지역 문학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민희 기자 leeminhi7600@hanmail.net